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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맛집] 캐쥬얼 프렌치 레스토랑 Duck & Buvette (덕 앤 부베트) 본문

필리핀 맛집

[마닐라 맛집] 캐쥬얼 프렌치 레스토랑 Duck & Buvette (덕 앤 부베트)

Chef_Alpaca 2023. 8. 1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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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셰프 알파카입니다~


오늘은 필리핀 마닐라의 샹그릴라 플라자에 위치한 캐주얼 프렌치 레스토랑 Duck & Buvette (덕 앤 부베트)를 소개드립니다!


샹그릴라 플라자는 유명한 호텔 및 리조트 체인의 소유주가 운영하는 필리핀 마닐라의 만달루용 올티가스 쪽에 위치한 쇼핑몰인데요
근처에 유명 몰인 SM 메가몰도 있고 쇼불리바드 MRT(도시철도) 역도 있어 위치 찾기도 용이합니다.


위치:
Unit 206, Main Wing Shangri-La Plaza, EDSA, Corner Shaw Blvd, Ortigas Center, Mandaluyong, 1550 Metro Manila
 
 

 

이날 총 4가지 요리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 Duck Ragu Pappardelle (오리고기 라구 소스 파파르델레 파스타)
-  8 Hour Angus Brisket (8시간 로스팅한 앵거스 브리스켓)
- Confit of Pork Belly with Egg & Rice (콩피 한 삼겹살과 포치드 에그, 라이스)
-  Slow Braised Beef Burgundy (비프 브루기뇽)
 
 

Duck Ragu Pappardelle (오리고기 라구 파파르델레)



파파르델레 파스타는 레스토랑에서 직접 만든 생면으로 파파르델레 특유의 넓적한 면에서 오는 식감이 마음에 들었고
오리고기 라구 소스도 은은한 단맛과 적절한 산미가 있어 먹기 좋았습니다.

 

8 Hour Angus Brisket (8시간 로스팅한 앵거스 브리스켓)

 

오랫동안 조리한 양지고기라 물론 고기는 부드러웠고
머시룸 소스와 메쉬드 포테이토는 특별할 것은 없는 아는 그 맛이었습니다.
소고기는 항상 옳기 때문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Confit of Pork Belly with Egg & Rice (콩피한 삼겹살과 포치드 에그,라이스)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삼겹살 부위로 만든 요리입니다.
오리 기름에 콩피 했고 껍데기 쪽은 바싹하게 조리해서 부드러움과 바삭한 식감이 공존한 요리였네요
원래도 기름기 많은 삼겹살에 오리기름까지 사용하여 좀 헤비 한 요리였는데 그래서인지 소스로는 졸인 발사믹과 라즈베리로 만든 상큼한 소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포치드 에그는 식당 이름에 걸맞게 오리알로 만들었네요~
 

Slow Braised Beef Burgundy (비프 브루기뇽)



비프 브루기뇽은 프랑스의 유명 가정식으로 와인, 소 육수, 야채 등을 넣어 천천히 조리한 비프스튜인데요
덕 앤 부베트의 비프 브루기뇽은 소갈비를 메인으로 삼겹살도 들어가고
여기에 버건디 와인과 진한 소 육수로 6시간 정도 천천히 조리하여 나옵니다.

소스가 정말 진하고 맛있어서 맛보자마자 한국인 DNA가 발동하여
흰쌀밥 생각이 저절로 나는 맛이었는데요
필리핀도 못지않게 쌀을 사랑하는 나라로 요리에 이미 밥이 포함되어 나왔습니다. 이날 먹은 요리 중에 가장 맛있었네요~
 
 
위 요리들과 탄산음료 등을 주문하니 한화로 약 6만 5천 원 ~ 7만 원 정도가 나왔네요, 음식맛도 좋고 가격도 나름 괜찮은 편입니다.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와인을 곁들여도 좋을 거 같네요!


다음 방문 시에는 화덕피자와 다른 메뉴들도 맛볼 예정입니다.


음식에 집중하느라 레스토랑 전경은 찍지 못했는데요,
시원한 몰 안에 위치해 있고 인테리어 및 분위기도 괜찮아서 필리핀 여행 오셔서 근처 숙소에 머무시거나 SM 메가몰 방문 등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한 번쯤 찾아가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맛있는 음식 찾아 먹는 것이 유일한 낙이자 취미생활인데요,
지갑은 얇아지지만 뱃살만큼은 늘어나는 나날입니다.
하지만 다음에도 숨겨진 필리핀 맛집 소개 또는 여행지나 레시피등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


그럼 이만


- 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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