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 초간단 반찬, 부서지지 않는 감자볶음 만드는 법

안녕하세요~ 필리핀 사는 셰프 알파카입니다.


무더운 여름날 생각나는 제철 음식들이 많은데요~
그중 오늘은 감자 관련 요리 레시피를 소개드립니다.

 

감자는 보통 6월 ~ 7월쯤 수확을 하는데요,
그래서 요즘은 햇감자를 구하기 딱 좋은 시기예요

 

햇감자는 해당 해에 새로 난 감자를 햇감자라고 합니다.
우리가 즐겨먹는 과자 포카칩도 시기에 맞춰 햇감자로 만들어진 경우
봉지에 햇감자 표기가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남녀노소 호불호가 크게 없는 든든한 밥반찬 감자볶음 만들기 소개해드리니 따라 해보세요~!

 

[감자볶음 재료]
- 감자 큰것 한 개
- 베이컨 50g
- 피망 반 개
- 양파 반 개
- 대파 적당량
- 간장 1.5스푼

- 소금, 후추



요리 기본은 미즈 앙 플라스 (Mise en Place) 부터 시작합니다.
제자리에 놓다라는 프랑스 말입니다.
요리학교를 갓입학한 새내기부터
레스토랑의 베테랑 셰프까지 항상 강조되는 것이죠

모든 기구, 식재료등을 준비하고 제자리에 배치해야
요리를 할 때 허둥지둥 쫓기지 않게 됩니다.

단순한 재료준비를 넘어 셰프들의 마음가짐, 일종의 철칙이기도 합니다.

 

 

 

 

전분기가 많을 경우 감자볶음이 질척거리고 눌어붙기 쉽기 때문에 전분기를 제거하기 위해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채 썰어 찬물에 5~10분간 담가둔 후 채에 받쳐 물기를 빼줍니다.

 

 

 

베이컨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줍니다.
피망과 양파는 채썰어 주고 대파도 어슷썰기 하여 준비해 둡니다.

 

 

 

 

팬에 베이컨을 먼저 넣고 베이컨의 기름이 빠져나오고 살짝 노릇노릇할 때까지 구워줍니다.

 

 

 

 

이후 양파와 피망을 넣고 양파색이 투명해질 때까지 살짝 볶아 줍니다.

 

 

 

 

물기를 제거한 감자를 팬에 넣어주고

불을 약불로 낮추고 천천히 볶아줍니다.

 

 

 

 

감자를 약불에서 적당히 볶다가 중간에 간장을 넣고 감자가 익을 때까지 계속 볶아줍니다.

 

 

 

 

감자가 다 익었으면 준비해 둔 대파를 넣고 살짝 볶아준 후 기호에 따라 소금 후추로 간을 마무리하시면 끝!

(감자를 너무 익히면 부스러지니 맛을 보며 익힘정도를 체크해주세요)

 

* 좀 더 감칠맛을 원하시면 미원 한 꼬집!

 

 

베이컨 기름으로 볶아 감칠맛이 좋네요

찌개, 계란프라이 등과 함께 같이 상에 올리면 부러울 게 없는 정말 든든한 집밥 메뉴입니다!

 

 

입맛 없는 더운 여름날 집에 있는 감자와 야채 등으로 감자볶음 만들어 드셔 보시는 건 어떨까요?

저는 또 다음에 다른 레시피나 맛집 소개로 찾아뵙겠습니다 ~!

 

 

-끘-